‘尹(윤) 1代’ 제작과정


사진기는 구조적으로 자신의 자리를 바라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항상 저곳을 주시합니다. 피사체들은 보통 저곳인 사진기를 응시합니다. 그리고 저곳엔 이곳의 피사체가 담깁니다. 장소의 이야기인 이곳과 저곳은 기억에 담겨 이때와 그때라는 시간의 이야기로 옮겨집니다. 잠재된 기억이 의식 혹은 무의식에 소환되듯이, Data化된 사진의 이미지는 소환되지 않는 한 Code로 존재합니다.


‘Ghost in the Shell’이라는 오래된 문장은 진부하지만 참 다양한 이야기를 만드는 재주꾼입니다.


아래의 그림은 ‘尹(윤) 1代’의 고등학교 졸업 앨범 사진을 습득해 컴퓨터 프로그램Adobe Illustrator을 이용해 ‘그림 Code’로 전환하는 과정입니다. 이처럼 ‘Image’를 ‘Date’로 전환-저장하는 방식을 ‘DATABASING the IMAGE’라 합니다.




Making Film   BGM : maria elena _ by xavier cugat




youtube 실행에 문제가 있으신 분은 아래 영상을 이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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