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을 알아보다. 용마산에서

'좋은' 풍경 '사진'을 얻기 위해선 일련의 선별작업이 필요합니다. '좋은' 장비의 선택, '좋은' 장소의 선택, '좋은' 시간, '좋은' 날씨 등등... 이 같은 선별은 일종의 공식을 만들어 내고 그것에 근접하기 위해선 노력이 요구됩니다.


순간을 기록하는 사진은 다양한 이해관계와의 조합을 통해 사회적 권력을 취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매스컴의 거대 담론뿐 아니라 취미로 풍경 사진을 찍는 이웃집 아저씨의 'memory card' 안에도 존재하지요. 선별이란 것에서 사진이 자유롭긴 힘들겠지만' 그 선택의 순간 '물음'을 가질 순 있을 겁니다.


남산을 알아보다. 용마산


선별은 일상생활 곳곳에서 벌어지며, 그 선별 주체의 권력은 소외된 것을 만들기도, 소외된 것을 중심으로 끌어내기도 합니다.




BGM: myn (by, p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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